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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폭풍작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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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쏭 작성일 조회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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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폭풍작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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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15일에 A4  6매에 달하는 수정사항을 정리하려니

 

주간 야간으로 업체를 편성해서 진행하고

 

 필자는 숙소 방구석 구경도 못하고

 

드넓은 모델하우스 홀에 널부러져 잠깐씩 새우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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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도 맑디맑은 타카 소리와

 

작업자들끼리 아우성대는 청아한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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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만 하면 깨우고 졸고 앉아있으면 깨우고

 

눈을 비벼가며 A4 용지를 들고 작업자들이 호출한 곳으로

 

쫓아가서는 수정 사항대로 수정되었는지를 확인한 후

 

빨간펜으로 하나하나 지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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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신삥이

 

공사 착공 45일만에 모델하우스라는 것을 완성시킨 것이다.

 

L사 임직원들이 모두 내려와서는 모델하우스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그 모든 광경을 필자는 참여하지 못하고

 

앞에서 지켜보며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정말 만들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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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모델하우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필자가 그렸었던 도면과 틀린 곳은 없는지

 

잘못 된 곳은 없는지를 다시 확인하고 있었다.

 

이제서야 진짜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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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L사 주택사업부 담당자가 필자를 찾기에 달려갔더니

 

필자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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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니가 진행한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불안했는 줄 아냐?"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신삥에 경험도 없고 현장 진행능력은 어디서도 검증받지 못했으니

 

대기업 관계자들은 불안불안했을 것이다.

 

"너 일단 합격한 것 같다. 자주 보자"

 

L사 담당자가 필자에게 합격이라고 얘기를 해주다니...

 

일단 첫번째 고비는 성공적으로 넘긴 것이다.

 

 

 

본사로 복귀를 하니

 

직원들이나 상사들이 필자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신삥이라 중간에 포기하고 토낄줄 알았나보다.

 

 

 

사장님께서 찾으신다.

 

필자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수고했다고 칭찬이라도?

 

아니면 보너스? 휴가?

 

 

 

거지같은 기대감에 사장실에 들어가서 사장님을 대면하자

 

다른 지역의 L사 모델하우스 도면 작업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거 혹시 모델하우스에 코끼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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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토낄까...'